魯酒薄而邯鄲圍(노주박이한단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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魯酒薄而邯鄲圍(노주박이한단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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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2.01
  •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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魯酒薄而邯鄲圍(노주박이한단위)/魯 나라이름 노/酒 술 주/薄 엷을 박/而 말이을 이/邯 땅이름 한/鄲 조(趙)나라 서울 단/圍 둘레 위

아무 잘못도 없이 뜻밖의 화를 입는 것을 말한다. 노(魯)나라 술이 엷어 진하지 못한 때문에 조(趙)나라의 서울 한단(邯鄲)이 초군(楚軍)에게 포위됐다. 세상에는 아무 관계가 없는 것 같지만 인과관계(因果關係)가 있는 것이다. 초나라의 선왕(宣王)이 천하(天下)의 제후들과 회동했다. 이 회합을 위해 노나라와 조나라가 헌상한 술 중에서 노나라의 술은 매우 묽어 진하지 못하고 조나라 술은 진하고 맛이 좋았다. 그런데 초나라의 술을 관장하는 관리가 생각해보니 조나라는 그처럼 좋은 술을 가져오면서도 자신에게는 아무것도 주지 않는다 하여 분풀이로 노나라의 술과 조나라의 술을 바꿔서 선왕에게 바쳤다. 그 결과 맛없는 술을 바친 조나라에 대한 선왕의 노여움이 폭발해 조나라의 서울인 한단이 공격을 받게 됐다.  <鹿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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